서로 다른 인생을 사는 것 한국 사회는 정형화된 틀이 존재하고, 서로 다른 개인들의 삶을 여기에 맞추고자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다. 청소년기에는 공부잘해서 대학 잘 가고, 취업 잘 하고, 그에 따른 배우자를 잘 만나 결혼하고, 애를 낳고, 안정적 자산기반을 만들고, 노후 준비하고........ 여기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는 순간, 사회에서는 소위 '문제'라는 프레임이 씌어지고, 다시 회귀하고자 하여도 이를 사회에서는 용납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정형화된 삶에는 고생하지 않고 남들 처럼 비슷하게 살기를 원하는 부모님의 사랑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나와 다름을 이해하지 않고 배척하는 심리도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이 제 각기 서로 다르듯이, 인생 또한 다른 색채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