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위드 코로나 검토

JNT 2021. 8. 23. 01:00

위드 코로나 검토

 

● 위드 코로나 검토 배경

2021년 8월 20일 부터 정부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일상생활의 공존을 모색하는 '위드 코로나' 방식으로 방역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일상생활과의 공존 이슈는 거쳐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하는 것이 어려워 지면서, 이에 대한 인식과 방역체계를 바꾸고자 하는 방향이다.

위드 코로나의 가장 큰 전제는 백신 접종률 달성이 된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추석 전 까지 70%를 달성하고, 항체가 본격화되는 2주 후 부터인 9월 말에서 10월초로 계획한다고 한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820_0001554544&cID=10201&pID=10200

 

 해외 사례

코로나와의 공존을 먼저 모색한 영국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70%에 달하지만 영국의 하루 확진자는 3만 명,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백신 접종을 달성하면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 적이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자의 돌파 감염과 중증 감염, 사망 사례가 늘어나자, 최근 들어 미접종자 공공장소 출입 및 집합 인원수 제한 등 조치를 꺼내 들었다.

2021년 08월 이스라엘의 2차접종 완료자는 80%에 달하지만 3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또한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착용하기 시작했고 3차 접종 계획을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6월말 사실상 집단면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다. 

확진자 동선 추적을 중단하고, 중환자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당시 1차 접종률은 70%, 접종완료율 50%정도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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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의 목소리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시기이다.

코로나 확진자 수의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델타 변이로 인하여 어느새 일일 확진자 수가 기본 1,000명이 넘는 상황에 병상 부족의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백신 접종 또한, 2021년 08월 21일 기준, 백신의 1차 접종률이 드디어 50%를 넘겼으나,

백신 도입 지연에 따라, 계속 주단위로 백신 수급을 조율하면서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6주로 연장하기도 하여 진행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백신의 접종 진행은 장담하기 어렵고,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써부터 위드 코로나 검토 언급으로, 방역의 긴장감을 무너뜨릴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논란이 있다.

 

코로나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모두 다 똑같다.

그럼에도,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단순한 희망만을 섣불리 언급하지 않는다.

코로나와의 공존을 모색하기 이전에, 충분한 방역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였는지 확인하고,

단계적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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