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 불안함의 배경 이직 후, 계속 일만 해오다가 진행하던 일이 잠시 중단되어 바쁘게 움직이던 시계가 조용해졌다. 갑자기 일이 없어지니 공허함이 몰려왔다. 적당히 일할 수 있기를 기다렸는데, 막상 그 시간이 오니 길을 잃은 기분이었다. 물론 어떤 일이든지 만드려면 만들 수 있겠지만.. 갑작스런 조직 개편 이후 팀장이 일과는 거리가 먼 분이라.. 업무 흐름이 계속 끊어져 일을 만들고 싶어도 만들어지지도 않는다.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 왜 유독 불안한 것일까. 아마 첫 회사에서의 강렬한 추억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첫 직장의 강렬한 추억 첫 직장은 40여명의 중소기업이었다. 일을 정말 잘해서 모든 흐름을 아는, 전문가가 되고 싶었다. 정말 화장실에서 토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