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깨끗한 청계산 골든 밸리 가족캠핑장 후기

조용하고 깨끗한 청계산 골든 밸리 가족캠핑장 후기

여름휴가로 서울 근교의 청계산 골든 밸리 가족캠핑장에 직접 다녀온 후기입니다.

작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깨끗한 캠핑장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 글램핑장으로 가는 길
• 글램핑장 소개
• 바베큐
• 밤이 내린 글램핑장
  
  

청계산골든밸리가족캠핑장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달래내로221번길 17-5

 

● 글램핑장으로 가는 길

코로나가 일상화되어 가면서

친구들과 오랜만에 어디로 휴가를 갈까 많은 얘기들을 하다가

결국은 근교 캠핑장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캠핑장이 2시부터 시작한다고해서

청계산입구역에서 바베큐용 고기와 음식들을 구매한 후 청계산골든밸리캠핑장으로 향했다.

글램핑 장이나, 캠핑은 원래 고생하는 것이라는 올드한 생각으로

필자는 지하철, 버스로 열심히 갈아타며 도착했다.

하지만 직접 고생하면서 가보니, 더운 여름에 초반부터 힘을 빼며 시작하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참고로 택시도 잘 잡히지 않는 지역이니.. 왠만해서는 자차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청계산골든밸리가족캠핑장 입구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캠핑장 이용 안내

성수기에는 글램핑장 가격이 20만원으로 꽤나 비싸다.

필자는 지인과의 날짜 조율로 인해 성수기에 다녀왔지만,

호텔 가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비수기 평일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입구쪽에서 볼 수 있는 캠핑장 모습

놀다가 저녁에 찍어서 조금 어둡다.

매점 및 관리소가 위치한 앞쪽 근처의 정자존과 소나무존이다.

이름을 예쁘게 잘 지어주신 것 같다.

 

● 글램핑장 소개

드디어 도착한 필자의 글램핑장 1호이다.

필자도 글램핑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템트 안 공간이 많이 넓어서 놀랬다.

주의할 점으로는 공간은 넓지만, 가족 외에는 인원을 최대 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전 조사때, 여기 글램핑장뿐만 아니라 많은 글램핑장들이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조용하고 깨끗하게 운영하기 위해서인듯 했다.

실제로도 이용해보니 시끄러운 점을 느끼지 못해서 이용자들에게도 괜찮은 운영 방식이라고 생각되었다.

 

앞에서 보이는 글램핑장

방 앞으로 추가적인 휴식공간을 내고, 의자와 각종 식기류, 냉장고 등을 구비하고 있어서

날씨에 상관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의자가 정말 편안했다.

그늘 안에서 햇살이 나무에 예쁘게 내린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글램핑 방안 모습이다.

방 안에는 침대와 함께 에어컨, 텔레비전, 등이 구비되어 있다.

에어컨이 있어서 땀흘리며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어서 굉장히 쾌적하게 즐겼다.

 

입구 면에는 방충망과 입구 덮개가 있어서 벌레뿐만 아니라, 더위, 비바람 등을 막기에 충분했다.

사실 방충망이 있더라도 벌레가 쉽게 들어올 줄 알았는데.

문을 크게 열지 않은 상태에서 다니니 안쪽에서는 벌레가 보이지 않아서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식자재들을 냉장고에 넣고 다시금 한바퀴 돌아보았다.

옆으로는 개인 소유의 밭이 보였고, 제일 안쪽으로는 정자가 있었다.

정자 쪽에는 벌레가 많으니 주의해야할 것 같다.

 

앞쪽에는 매점 및 관리실이 있으며,

사진 왼쪽에 보이는 간단한 세면장과  오른쪽의 음식 쓰레기를 버리는 통과 취식기구를 세척장이 있다.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 세면장이 넓고 깨끗한 점이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더러우면 찝찝하게 되는데, 넓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좋았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 뿐만 아니라 안쪽에 화장실 건물이 하나 더 있어서 세면은 기다리는 것 없이 바로바로 가능했다.

 

약간 아쉬운 점으로는 돌아보니 장소가 큰 편은 아닌 점이었다.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히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 바베큐

저녁이 되면서, 화로를 준비해서 바베큐를 준비했다.

바베큐 화로는 2만원 추가금이 있었다.

고기를 예쁘게 너무 잘 구웠다는 생각이 든다.

마시멜로우도 구워보았으나, 잘 굽혀지지 않는다. 구비되어있던 버너로 완성했다. 

마시멜로우는 버너를 추천한다.

 

 

● 밤이 내린 글램핑장

바베큐 파티 후 밤이되었다.

밤에는 설치되어 있던 알전구에 빛이 들어오는데, 분위기를 한층더 예쁘게 만들어 준다.

알전구에 불이 들어오면 포토존이 된다.

 

서울 근교의 조용한 글램핑장을 찾는다면, 청계산골든밸리가족캠핑장을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