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입찰 법원 방문 후기 (입찰 서류, 작성법, 절차, 진행방법 / Feat.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입찰 법원 방문 후기 

(입찰 서류, 작성법, 절차, 진행방법 / Feat.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공부를 했었더라도 실전으로 진행하기에는 쉽지가 않다.

부동산 상승기에서 하강기로 접어들면서 잠시 쉬었던 경우라면 더욱 경매 감각을 잃어버릴 수 있다.

경매 감각을 다시금 올리기 위해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방문한 후기를 포스팅해본다.

 

[ 목차 ]

• 서울북부지방법원 방문 후기
• 입찰 서류
• 기일입찰표 작성법
• 입찰 절차
• 결과에 따른 진행방법

 

● 서울북부지방법원 방문 후기

- 주소: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749 서울북부지방법원

- 경매 시간 : 10:00 ~ 11:10 AM
(※ 법원마다, 경매 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확인 후 입찰 진행 필요)

 

 

 

서울북부지방법원은 1호선 도봉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볼 수 있다.

역과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길을 찾을 필요도 없어서 편리했다.

경매 시간은 법원마다 상이할 수 있다. 

특히 입찰 마감 시간이 11시 또는 11:10 등으로 상이할 수 있으니 정확하게 확인한 후 입찰 진행이 필요하다.

필자가 방문한 날에도 입찰 마감 시간 내 제출하지 못한 경우를 보기도 했다.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과 서울지방검찰청이 함께 위치해있다.

표지판을 따라서 사진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된다.

오른쪽 방향으로 들어가면 서울지방검찰청이 나온다.

조금 더 걸어가게되면 길을 안내해주는 자세한 표지판이 하나 더 나온다.

경매 입찰을 위한 법정은 '법정동' 방향으로 직진해주면 된다.

 

이 때부터는 경매 법정으로 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경매 법원으로 간다고 생각했던 주변 사람들도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으니,

표지판을 보고 나를 믿고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 내 은행은 농협이 있다.

보통 신한은행이 많은데, 서울북부지방법원에는 농협이 있으므로 참고해야 할것 같다.

 

법정동 입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들어가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고, 그 앞에 바로 입찰법정이 있다.

법정동 입구와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주변만 돌아봐도 바로 입찰법정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입찰법정'이라고 쓰여진 표지판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경매 법정이다.

 

법정 앞 벽면에는 오늘의 재판 (경매 대상 리스트) 내역을 부착해 놓는다.

왼쪽에는 경매 일정이 변경된 리스트에 대해서도 함께 부착하여 안내한다.

 

https://m.blog.naver.com/kangbj123/223294107148

법정 안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

 

법정에 가보지 않으신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반적인 경매 법정에 대한 구조를 가져왔다.

PC 위치정도는 법원마다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법정 배치 구조는 대부분 같다고 보면 된다.

 

경매 법정에 들어가면 입찰서류를 제공해준다.

보통 법정 내 한곳에 양식을 놓아두는데,

서울북부지방법원의 경우에는 양식 1부씩 나누어주셨다.

 

경매 입찰을 준비해오신 분들이라면 인터넷에서 기일 입찰표 양식을 출력해서 작성을 다 했었을 상태이겠지만,

혹시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중간에 마음이 바뀌었다면, 현장에서 작성해서 제출 가능하다.

다만 입찰 금액이 수정되었다면, 보증서 금액도 달라져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입찰 서류

경매 관련한 행정업무는 보통 2층에서 진행된다.

조용한 민원동 2층으로 이동해서 입찰 서류를 사진 찍었다.

참고로 서울북부지방법원 민원동은 별도의 건물로 이동해야 한다,

● 기일입찰표 작성법

https://blog.naver.com/govaren/220036253646

 

기일입찰표 작성에 대해서는

법원 내 입찰표 작성 테이블 안에서도 작성해야하는 부분에 대해 예시와 함께 잘 설명되어 있다.

기일입찰표 작성 후, 입찰 보증서와 함께 입찰 봉투 안에 넣고 스테이플러로 두번 찍어주면 된다.

 

다음으로 주의할 부분은 도장을 꼼꼼하게 찍어주는 것이다.

인주는 입찰표 작성 테이블 안에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도장은 각 서류마다 찍어야하는 곳에 표기가 되어 있어서 위치마다 날인해주면된다. 

 봉투에 도장을 날인해야 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행꿈사

행꿈사

 

● 입찰 절차

 

1. 서류 정리

입찰 서류를 제출하면, 누런 입찰 봉투위에 절취되는 입찰자용 수취증을 교부 받는다.

경매 접수가 마감되면 행정 업무를 진행해주시는 분들께서 입찰봉투 보관함을 열어서 사건번호에 따라 정리한다.

모든 과정이 법정 앞에서 모두가 보는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행된다.

 

2. 진행

담당관님께서 경매 진행 방법에 대해 구두로 공지해주신다.

가장 많이 입찰 접수된 사건순서대로 진행이 된다.

사건별로 입찰한 사람들을 앞으로 부르며, 1등 낙찰자와 차순위 낙찰가 금액을 안내한다.

 

3. 낙찰 안내 및 서류 회수

낙찰자는 신분증을 제시한다.

차순위자에게는 1등 낙찰자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진행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차순위로 등록할것인지 의견을 확인하고 진행을 마무리 한다. 

이때 보증금 예탁을 감수해야 하므로 유동성을 검토해야 한다.

● 결과에 따른 진행방법

 

▶ 낙찰

신분증과 도장을 제시하고 보증금 영수증을 받아온다.

(+ 퇴장 시 법정 뒤에서 대출에 대한 명함이나 상담 연락처를 주고 받는다.) 

▶  패찰

신분증과 입찰자용 수취증을 제시하고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는다.

 

사건별로 약 3~5분 정도씩 소요되며, 생각보다 빠르게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