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기업은 결국 사람이다

JNT 2021. 8. 14. 16:50

기업은 결국 사람이다

벌써 3번째 회사를 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관리자(대표 포함)와 좋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라 할지라도 성장을 위해서는 결국 좋은 기업이 되어야 한다. 좋은 기업이 되어 좋은 임직원과 함께할 때, 비로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할 수 있다. 그 간의 경험과 이직 전 회사들의 상황을 포스팅해본다.

● 배경

회사에서 좋은 사람을 보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조직 내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치, 책임전가 등

물론, 사회에서 정치는 어쩔 수 없는 수단이다. 3명만 모여도 정치는 시작한다.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욱 이기적으로 진화해야하는 현상이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1~2명 정도는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소양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만나기도 한다.

친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서로가 존중할 수 있는 기본적 소양이 없다면, 이직 후 연락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힘들다.

다행히도, 주위에 일과 사람적으로도 괜찮으신 분이 있어서 몇 분들과는 이직 후에도 가끔씩 안부를 물으며 연락을 하곤 한다.

 

최근, 예전 상사분과 이야기를 하면서 전 회사의 상황을 듣게 되었다. 

직원들의 내부 고발로 회사가 감사에 들어가고 어려워졌다는 이야기이다.

기사를 확인하면서, 놀랍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수긍이 되었다.

낙하산으로 특수관계인을 취업시키고, 그들의 허물을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에게 덮어씌어 보내었으니

남은 사람들은 일하지 않는, 기본 소양이 없는 사람들 뿐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했던 임직원에게 온갖 모욕을 겪게 하였으니.. 내부 고발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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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임직원의 상생 관계

기업은 이익집단이다.

그저 이유없이 임직원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관점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이 무조건적으로 임직원의 업무 효과만을 요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과 배려가 없다면,

결국 좋은 임직원들은 가고 그 반대 성향의 임직원만 남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은 오히려 이익이 하락하거나 심할 경우, 폐업까지도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또한 임직원에게 좋은 기업이 되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이직 후 지난 회사들을 되돌아보면,

그 기업들은 성장을 멈췄거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어느 대기업 회장님의 결국 '기업은 사람이다'라던 목소리가 다시금 와닿는다.

 

우리 누군가는 시간이 지나가며, 누군가의 대표, 관리자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그 자리가 주어졌을 때,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보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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