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청약 로또 담청의 꿈

JNT 2021. 8. 12. 01:00

● 청약 로또 담청의 꿈

2021.08.11 당첨만 된다면 즉시 15원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청약에 오전부터 떠들석 했다. 필자도 무리수의 무리수를 더해 신청해본 후기를 포스팅 해본다. 해당 청약이였던 디에이치자이개포 무순위 청약 결과와 함께, 신청자들과 현재 상황에 대해 고찰해본다.

 청약 대상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개포 

- 전용 84㎡ : 1가구 [약 14억 원]

- 전용 118㎡ : 4가구 [약 19억 원]

- 담청 신청/결과 : 2021.8.11/ 2021.08.18

- 배경 :

본 청약에 대해 5건이 부정 청약 담청으로 인해 3년 전 가격으로 청약이 접수되었다.

부동산 가격이 배로 상승하게 되면서, 3년 전 청약 가격으로 담청만 되어도 15억 가량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게되어 이슈가 되었다.

84㎡ 분양권이 지난해 30억 원에 팔렸고 지금도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세금 등을 감안해도 차익이 15억 원가량 된다고 한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 세입자의 보증금으로 잔금 마련을 할 수 있는만큼, 계약금 20% 상당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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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와 후기

청약 경쟁률 결과

무주택자로서 본 청약에 신청해보았다.

청약이여도 워낙 고가의 청약이라, 무리수의 무리수일 수 있으나 당첨의 꿈을 안고 신청해보았다.

시세 차익이 크기 떄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이미 예측은 하였으나, 역시나 였다.

금액이 상당하고 대출이 어렵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개별 대출과 주위사람들의 대출을 통해서라도 무주택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또는 부모님의 도움을 통한 차익 실현으로 볼 수도 있겠다.

 

특히 청약을 하며 느꼈던 것은, 3년 전 가격이여도, 당첨만 되면 15억 시세 차이가 될정도로 부동산이 정말 많이 올랐구나 하는 점이다.

필자 주변의 입지 좋은 오피스텔만 봐도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3배가 올랐다..

아무리 올라도.. 부동산은 고가인데 어떻게 배가 오를 수 있게 했을까.

국민을 위한 부동산 정책이라며 한달에 한 번 일관성 없이 나왔던 결과에 무기력해지는 듯하다.

깊이 있는 고민으로 보다 깊이 있는 부동산 정책이 나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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