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센의 미국 일부 지역의 접종 중단 - 식약처와 FDA의 결정
앰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의 혈전 이상반응과 동일한 문제가 제기되며, 유럽의약품청은 조사에 들어갔고, 미국 일부 주에서는 얌센의 접종을 중단했다.
혈전 증상에 따른 접종 의견이 달라지면서, 향후 얌센을 도입하기로 한 한국 정부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유럽 및 미국 의약품 기관의 결정과 매우 동일하게 진행되면서, 주위에서는 자연스레 미국이 결정했으니 한국도 조만간 동일하게 결정한다라는 일반론이 생겨났다.
VS
반복적인 현상에 대해 일반적인 견해가 만들어 질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정말 한국의 식약처는 미국의 결정에 동일하게 따르는 시스템일까.
결론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한국은 식약처를 통한 한국 자체의 시스템을 두고 있다.
아무리 미국과 유럽에서 완벽한 의약품을 개발하였다 하더라도 바로 한국에서 인허가를 획득하여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얌센에 대한 허가 심사 과정에서 또한 한국 자체 결정으로 진행된다.
물론, 인허가 시 FDA 승인은 큰 영향을 준다. 각종 문헌 정보가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 및 유럽 사례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절대적인 근거로 삼을 수 없다.
물론, 그렇기에 얌센이 안전한 백신이라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의 가능성이 있다면 중단 후 확인 과정을 거치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자 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제품을 도입하여 접종하길 바란다.
다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은 국내 자체 식약처 인허가 과정이 있으므로, 단순히, 미국 및 유럽의 결정에 따라 한국 또한 이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료 관련하여서는 아직까지 미국, 유럽에서 선진화된 기술과 시스템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벤치마킹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백신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주도적인 개발, 검증에 대한 역할을 해오지 못했기에 '미국에 따라간다'라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
게다가 미국은 많은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이상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미국을 주목하고 정책에 참고하고 있다.
하루 빨리 백신의 안전성이 확보되어 코로나19가 종식되었음을 알리는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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