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증상 후기(1~14일) & 코로나에 좋은 음식과 영양제
부모님이 걸리시면서 결국 필자도 감염이 되었다.
약 3년간 열심히 버텼는데 결국 세계 전역을 휩쓴 전염병을 피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2023년 4월 말부터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코로나 확진자 수의 증가와 감소가 일상이되면서
앞으로도 주의하고 관리하며 살아가게 될 것 같다.
뒤늦게 감염된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초기에 있으신 분들에게 증상 발현 전,
조금이나마 대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코로나 감염 후기를 전해본다.
■ 목차
- 일자별 코로나 증상
- 코로나에 섭취하면 좋은 음식, 영양제
- 기타 코로나 후기
● 일자별 코로나 증상 (1일~14일)
1일차 : 몸살 감기, 목 부음, 고열, 오한
전반적으로 몸살 감기의 느낌이 든다. 민감한 사람들은 코로나를 예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목이 조금씩 부어가는 느낌이 있다.
밤부터는 고열과 오한에 시달려서 잠을 못잤다.
이날 온도는 측정하지 못했으나, 다음날 온도계 측정한 것을 유추해보았을 때, 39도가 예상된다.
*식사: 죽
2일차 : 오한, 고열, 목 부음, 가래
오한이 계속되고 고열로 인해 정신이 없다.
부모님이 먼저 코로나에 걸리셔서 증상발현 2일차 때부터 온도계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온도 측정 결과 38~39도가 나왔는데, 온도계가 고장이 났다 싶을 정도였다.
목은 전날보다 더 부어서 쉰 목소리와 가라앉은 목소리가 섞여났다.
목이 너무 아파오기 시작해서 말을 최대한 줄이게 되었다.
흰 가래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식사: 죽
3일차 : 목 부음, 가래, 설사
오후부터 열과 오한은 조금 나아졌지만,
목은 더 붓고 찢어지는 느낌이 났다.
목이 많이 부어서 가래를 뱉을 때마다 너무 힘들었다.
사람들이 흔히 말아는, 면도날은 입에 물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이런건가 싶었다.
노란색 가래가 나오기 시작.
배에서 온갖 소리가 계속 나면서 설사 증상이 시작되었다.
*식사: 죽
4일차 : 목 부음, 미열, 설사, 가래, 후각&미각 없음
목이 많이 부어서 침넘기기가 힘들어 자동적으로 어금니를 꽉 깨물게 되었다.
어금니에 힘을 많이 주어 잇몸이 걱정될 정도였다.
가장 목이 많이 부었던 시기 같다.
37도 정도의 미열이 간헐적으로 발생되었다.
배는 24시간 계속 우르르 소리가 나면서 설사 증상이 있었다.
가래와 설사 증상으로 계속해서 화장실을 갈 수 밖에 없었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샤워를 했는데 새로 바꾼 바디워시 향이 안났다.
이상하다 싶어서 바디워시에 코를 대고 향을 맡아보았는데 향을 맡을 수가 없었다.
후각과 미각을 잃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식사: 죽
5일차 : 목 부음, 가래, 설사, 기침, 후각&미각 없음
목이 계속 부어있지만 오후부터는 증상이 완화되면서 죽에서 밥으로 식사가 가능해졌다.
가래와 설사 증상은 계속 되었고,
밤마다 기침 증상이 있었다.
*식사: 일반 식사
6일차 : 목부음, 가래, 설사, 기침, 후각&미각 없음
목 부은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다. 다만, 가래는 계속 나왔다.
설사 증세도 조금씩 안정화되었다.
필자는 다행히도 기침 증상은 별로 없었는데, 밤에는 기침이 유독 심해져서 잠을 자기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모든 증상이 완화되었으나 몸에 힘이 없고 병에 걸려있는 느낌은 계속 있었다.
*식사: 일반 식사
7일차 : 기침, 설사, 기운 없음, 후각&미각 둔화
밤마다 기침 증상이 계속되어 진해거담제를 계속 복용했다.
설사 증세도 조금더 안정화되었다.
격리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몸에 힘이 없어서 집에 있는게 너무 쉬웠고, 오히려 더 쉬고 싶었다.
후각과 미각은 짜고 달고 정도의 약한 감각이 돌아왔다.
*식사: 일반 식사
8일~14일차 : 가래, 후각&미각 둔화, 기운 없음
다른 증상은 완화되었어도, 가래는 계속 나왔다.
아침에 일어나면 목에 오래된 박하사탕이 있는 것 마냥 찜찜했다.
후각과 미각은 약 30% 정도 조금 돌아왔지만,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서 입맛이 없었다.
강제 다이어트가 되었다.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 코로나에 섭취하면 좋은 음식, 영양제
목이 너무 아프고 몸이 아파서 코로나에 좋은 영양제 등을 찾아보았다.
확인했던 정보도 함께 남겨본다.
아연
아연이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면역 기능 강화 이외에도, 미각과 후각 작용에 필요한 영양소라고 한다.
이외에도 염증 감소, 상처 치유 촉진, 혈당 관리 촉진, 여드름, 노화 관련 질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 음식 :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우유, 요구르트, 쌀, 달걀, 그래놀라 시리얼, 콩류, 씨앗류, 해산물 등
비타민
비타민 D는 호흡기 질환 예방ㆍ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비타민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또한, 비타민 D가 결핍 상태인 사람은 결핍이 없는 사람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5배 높았다는 뉴스가 있기도 하니,
비타민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필자 또한, 비타민이 도움될 수 있다는 기사에, 코로나 증상 기간 중 비타민 영양제를 섭취하기도 했다.
*멀티비타민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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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을 위한 비타민을 찾아서 (아임비타 I'm Vita / 내돈내산) 필자는 원래 홍삼 이외에는 건강보조식품을 잘 챙겨먹지 않는 편이다. 영양제가 그렇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는 생각과 챙겨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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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 현미, 당근, 귤, 오렌지 등 각종 곡물과 야채, 과일
이온 음료
목이 많이 부을 때에는 물조차 마시기가 힘들다.
또한, 필자의 겨우에는 설사증상까지 겹쳐서 탈수증상이 있었는데,
수분을 조금 더 빨리 섭취하기 위해 이온음료를 마시기도 했다.
※ 음식 : 포카리스웨트, 토레타 등
● 기타 코로나 후기
필자는 아버지>어머니>필자 순으로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때문에 동일한 코로나 종류인것으로 볼 수 있는데,
목이 붓고 열이나는 주요증상은 동일했지만,
특이하게도 증상은 각각 조금씩 달랐다.
아버지는 기침이 심했지만, 어머니와 필자는 기침이 심하지는 않았다.
필자는 목이 많이 부었지만, 어머니는 목이 많이 붓지는 않으셨고,
설사 증상은 필자만 있었다.
어머니는 오한과 몸살이 심했다.
이렇게 개인의 몸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증상이 발현되는 듯했다.
이에 필자의 코로나 증상 후기가 동일하게 적용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건강과 컨디션에 따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모두 아프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하며 글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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