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하며, 거리두기 개편안 중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4단계* (7월 개편안)
4단계의 경우에는 사실상 업무를 제외한 이동을 금지하는 것과 같다.
기존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도 제외한다.
그런데 본 내용에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은 점이 있다.
해외유입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관리하는가이다.
해외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에 대한 기사를 찾아본 결과,
해외유입에 대한 관리는 기존입장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한다.
다만 기존의 인도네시아는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 국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델타 변이가 급속히 번지고 있는 영국과 러시아발 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혜택은 동일하다.
2021.07.09 기준으로 전날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80명이다.
코로나19 감염병 국면 시작 후 하루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80명을 넘긴 날은 3일 뿐인데 이 가운데 2일이 2021.7월에 집중됐다.
최근 한달 추세를 감안해도 해외유입 확진자수는 확실한 증가세다.
지난 달 일간 해외유입 확진자는 10~50명대를 오갔지만 이달에는 40~80명대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주간 해외 유입 사례의 변이 검출률은 96.8%로 대부분이 변이 감염자였다.
사실상 모든 해외 유입 확진자는 변이 감염자였던 셈이다. 특히 델타형이 81.5%였다.
(출처: 머니투데이/ 이 와중에 "변이 검출률 96.8%"…해외유입도 심상찮다 - 머니투데이 (mt.co.kr))
이 와중에 "변이 검출률 96.8%"…해외유입도 심상찮다 - 머니투데이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확진 비중이 높은 해외 유입 확진자수가 이달 들어 증가세다. 이미 국내에서 급속히 번지는 변이 확산속도를 더욱 끌어올릴 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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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 및 통제하기 위해서는 추적 관리가 중요하다.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동안 대부분의 국민들이 열심히 마스크를 착용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이 신속하고 일괄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였던 점,
해외 유입으로 부터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지 못하고 있는 점,
국민들에게 섣불리 기존의 일상생활 복귀 신호를 주었던 점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에 의해 이미 사회에 숨어버린 코로나를 관리 가능한 것으로 돌리기에는 이미 지나친 것 같다.
걱정이 되는 것은 4단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해외로부터 유입된 바이러스를 차단하지 못하여 잠재적인 위험성이 높아져,
2020년 보다 훨씬 산발적 감염의 빈도가 커지고 이에 따라 이번과 같은1,000명대 확진자 수의 급증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국내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철회했다면,
해외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역시 철회하는 것이 당연한게 아닐까.
물러날 곳 없이 원칙대로 한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국내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철회를 원칙으로 하면서도
왜 해외에 대해서는 원칙이 없는 것인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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