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재택근무 후기
코로나 펜데믹이 국내에서도 심화되면서, 전면 재택 근무가 시행되었다.
기존에도 주 2~3일 재택근무가 진행되어, 재택근무가 생각보다 더 집중도 잘 되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 5일 전체 재택근무는 해본적이 없었기에 괜찮을까하는 마음도 있었다.
약 한달 반동안 진행한 주 5일 전면 재택 근무에 대한 경험을 풀어본다.
● 전면 재택 시행
전체 재택근무 이전에는 주 2~3일 재택근무를 진행하였고,
국내 코로나 상황이 심해지면서 한달 반 동안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하였다.
경영진의 혜안으로, 재택근무 기간에도 강제/비강제적으로 출근시키는 부서를 예방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사무실 출근이 금지되었고, 필요한 경우에만 인사팀에 보고 후 사무실 출근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무조건적인 자율에 맡기는 방식은 아니다. 사내 컴퓨터에 접속하는 시간이 추적관리되므로, 시간을 지켜서 근무해야 하는 방식이다.
● 전면 재택 근무 후기
그동안 해왔던 재택근무와 같이 동일하게 하면 되었기 때문에 크게 새로운 것은 없었다.
3주가 지나면서 부터는 우편물 등의 실물이 도착으로 인해, 사무실 출근이 필요한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팀에서 한명이 사무실 출근을 하게 되어 우편물 정리가 되었다.
이렇게 한달이 되면서부터는 실물에 대한 이벤트와, 책상에 쌓일 먼지가 걱정되어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사무실 출근 금지로 마음을 비우고, 전자결재와 메신저를 활용하여 업무를 진행했다.
이렇게 한달이 지나면서 부터는, 재택근무가 자연스러워졌다.
재택근무를 지속하면서, 하루 일과가 정형화 되기 시작했다.
물론 필자의 경우, 일과 시간에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답답할 수 있는 성향이 있긴 하다.
그러나 유연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사람에게 또한, 점점 스스로 시간 관리에 적응하여 활용할 수 있는 단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택근무 초반,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직장인들의 업무와 생활의 불균형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부분은 아이를 키우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 언급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
다만, 효울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각 구성원간 사회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처음에는 여러 충돌이 있겠지만 점차 조율하고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택근무의 장점으로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장단점과 동일하다
장점
1. 체력 감소와 의욕저하 예방
2. 불필요한 대인관계 감소로 집중도와 효율 향상
3. 오프라인 처리 업무에 대한 집중도 향상
4.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
보완
1. 전자기기 성능
2. 근무 환경
3. 업무 성과의 압박감
*지난 이야기
재택근무의 일상화, 업무 효율이 낮을까? (재택근무 장단점, 후기)
재택근무의 일상화, 업무 효율이 낮을까? (재택근무 장단점, 후기)
재택근무의 일상화, 업무 효율이 낮을까? (재택근무 장단점, 재택근무 후기) 코로나19 발단으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작하였고 확산 중이다. 사실 그 동안, 재택근무에 대한 언급은
globaljnt.tistory.com
결과적으로는 한달 이상의 주 5일 재택근무가 동일하게 가능했다.
물론 이러한 재택근무의 활용과 효율은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에 가능했다.
사실 재택근무라고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옛날과 같은 업무 효율를 기반으로, '논다'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
하지만 필자는 경험상 그 반대의 의견을 제시하려 한다.
한국에는 많은 워커홀릭과, 워커홀릭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들, 그리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게다가 업무의 효율성과 경쟁체제로, 이전과는 업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으며, 업무 시간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렇기 떄문에 '나태한 시간'으로 규정하고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와 이직을 관여하는 부분은 결국 인간관계다.
개인적으로는 재택근무의 업무 효율성을 계산하여 유불리를 따지는 것보다는,
재택근무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보편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으로 고민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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